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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영문법 핵심정리

3화 / 12 — 중·고등 필수 영문법을 원장 관점으로 하나씩 정리하는 12주 시리즈

문제 풀이

왜 to부정사·동명사 구분이 계속 틀릴까? 10년차 원장이 본 진짜 원인

2026년 3월 2일제이앤유 아카데미조회 34

시험지에서 to부정사/동명사 고르는 문제만 나오면, 앞 문장 다 맞다가 그 부분에서 연속으로 무너지는 학생들이 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외웠는데요…”라고 말하는데, 틀리는 자리는 늘 비슷합니다.

1 원인 분석 — 왜 이 문제가 생기는가

10년간 인천 검단 불로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낀 건, to부정사/동명사 구분을 못 하는 근본 원인은 ‘문법을 형태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즉, to=미래, ing=진행 같은 단편 이미지로 판단하거나, “이 동사는 to, 저 동사는 ing”만 외워서 문제를 처리하려고 해요.

그런데 실제 시험(불로중, 불로중, 마전고/원당고 내신 포함)에서는 단순 암기형이 아니라, 동사(본동사)가 뒤에 오는 행동을 ‘어떤 의미로 붙잡는지’를 묻습니다. 같은 동사라도 의미가 갈라지면(to/ing가 갈라지면) 문장이 아예 다른 뜻이 되죠.

제가 보기엔 이 유형을 못 푸는 학생 10명 중 8명은, 선택지를 보기 전에 ① 본동사 의미(의도/경험/후회/중단 등) → ② 시간 방향(앞/뒤) → ③ 목적어 성격(행동 vs 사실) 이 3단계를 안 밟습니다. 그러니 결국 ‘감’으로 찍고, 찍는 감은 시험이 어려워질수록 더 배신합니다.

! 학생 실수 패턴 — 이걸 놓치고 있습니다

패턴 1) “무조건 암기 리스트”로만 접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enjoy는 ing, decide는 to”예요. 그런데 내신은 여기서 한 단계 더 가서, remember/forget/regret/stop/try처럼 둘 다 가능한 동사를 섞어 냅니다. 리스트 암기는 그 순간 바로 무너집니다.

패턴 2) 해석을 ‘대충’ 하고 문법만 고르기
예: He stopped ___ a smoke.에서 ‘stop=멈추다’만 잡고 ing를 고르는 학생이 많아요. 하지만 stop to do는 “~하기 위해 멈추다”, stop doing은 “~하는 것을 멈추다”라서 문장 뜻이 완전히 다르죠. 해석이 대충이면 문법 선택이 맞을 확률이 낮습니다.

패턴 3) 시간 방향(미래/과거)이 아니라 ‘행동 vs 사실’ 구분을 못 함
예: I remember ___ him last year.에서 to를 고르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미래/과거’ 문제이기도 하지만 더 핵심은, to do는 앞으로 할 행동(계획/의무), doing은 이미 일어난 사실(경험/기억)로 잡아야 합니다. 학생들은 이를 ‘문법 규칙’로만 외우고, 문장 속 정보(Last year, already, next week)를 근거로 쓰지 못합니다.

3 핵심 전략 — 이렇게 접근하세요

저는 to부정사/동명사 구분을 ‘본동사가 뒤 행동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로 정리해 줍니다. 암기표를 보더라도, 그 표의 ‘이유’를 알고 외워야 시험에서 응용이 됩니다.

1) to부정사 = 앞으로 할 행동(의도/목표/결정/필요)
대표 동사: decide, plan, hope, want, need, promise 등
→ 포인트: ‘아직 안 한 행동’을 향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2) 동명사 = 이미 했거나 하고 있는 일(경험/습관/즐김/사실)
대표 동사: enjoy, finish, avoid, mind, give up 등
→ 포인트: 행동을 ‘사실/경험’처럼 덩어리로 잡습니다.

3) 둘 다 가능하지만 의미가 갈리는 핵심 5종(시험 단골)
(a) remember to do: “할 것을 기억하다(아직 전)”
remember doing: “했던 것을 기억하다(이미 후)”
(b) forget to do / forget doing: 위와 동일한 시간 방향
(c) stop to do: “~하기 위해 멈추다(목적)”
stop doing: “~하는 것을 멈추다(중단)”
(d) try to do: “하려고 노력하다(시도/의지)”
try doing: “한번 해보다(실험/테스트)”
(e) regret to do: “유감스럽게도 ~하게 되다(말/공지에 자주)”
regret doing: “~한 것을 후회하다(이미 한 일)”

시험용 3단계 풀이 프로세스(저는 이대로 훈련시킵니다)
본동사 동그라미 (remember/stop/try 같은 ‘의미 분기’ 동사인지 체크)
뒤 행동의 시간/성격 라벨링: ‘앞으로 할 일?’ ‘이미 한 사실?’ ‘목적?’ ‘중단?’
문장 근거 찾기: last year/next week/so that/to/for a while 같은 단서가 있는지 확인 후 선택

4 실제 사례 — 우리 학원에서 있었던 일

불로동에서 중3~고1 아이들이 내신 시즌에 특히 많이 흔들리는 파트가 이 구분입니다. 실제로 목향초 졸업 후 불로중→마전고로 올라온 A 학생(가명)은 중학교 때는 암기로 버텼는데, 고등 내신에서는 try/stop/remember가 섞인 서술형에서 연속 오답이 나왔어요.

처음 상담 때 A 학생 풀이를 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선택지를 먼저 보고 ‘익숙한 형태’를 고른다는 것. 문장을 끝까지 해석하지 않고, 본동사 의미 분기(try doing vs try to do)를 체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A 학생에게 2주 동안 ‘암기’가 아니라 기출 패턴 기반 문장 판별 훈련을 시켰습니다. 첫 3일은 표를 외우게 하지 않고, 오히려 문장을 한국어로 정확히 나누게 했어요. 예를 들면 He stopped to smoke를 “담배 피우려고(목적) 멈췄다”로, He stopped smoking을 “담배 피우는 걸(행동 자체) 끊었다”로 뜻 차이를 말로 설명하게 했죠.

그 다음 1주일은 제이앤유 아카데미에서 하는 방식처럼 유형별 집중 훈련으로, ‘의미가 갈리는 5동사’만 매일 10문장씩 근거 표시(시간표현/목적표현 밑줄)를 강제했습니다. 마지막 3~4일은 불로중/불로중 스타일 객관식 + 마전고/원당고 스타일 서술형을 섞어서 반복했더니, A 학생이 “이제는 외운 게 아니라 문장이 보여요”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다음 시험에서 해당 파트는 오답이 1개로 줄었습니다.

실천 가이드 —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문제에서 본동사(remember/stop/try/forget/regret)를 먼저 동그라미 친다
  • 빈칸 뒤 행동을 ‘미래 행동(to)’ vs ‘과거/사실(ing)’ vs ‘목적(to)’ vs ‘중단(ing)’ 중 하나로 라벨링한다
  • 시간/단서 표현(again, last year, next week, for a while, so that 등)에 밑줄 긋고 근거로 쓴다
  • 의미가 갈리는 5동사는 ‘한 문장에 2해석’(to/ing 각각 해석)까지 써보고 더 자연스러운 뜻을 고른다
  • 오답노트는 표로 끝내지 말고 ‘내가 놓친 단서 1개’와 ‘본동사 의미 1줄’로 기록한다

? 자주 묻는 질문

Q. to부정사와 동명사 구분을 가장 빨리 잡는 방법은 뭔가요?

A. 무작정 리스트를 늘리기보다 ‘의미가 갈리는 동사 5개(remember/forget/stop/try/regret)’를 먼저 잡는 게 가장 빠릅니다. 이 5개는 시험에 자주 나오고, 해석이 바뀌기 때문에 근거를 찾는 습관까지 같이 길러줍니다. 이후에 enjoy/finish/decide 같은 단일 패턴 동사로 확장하면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Q. remember to do랑 remember doing은 어떻게 헷갈리지 않나요?

A. 시간 방향을 문장에 붙여서 생각하면 훨씬 덜 헷갈립니다. remember to do는 ‘(앞으로) 할 것을 기억’이라서 미래 행동이고, remember doing은 ‘(이미) 했던 일을 기억’이라서 과거 사실입니다. 문장에 last year/already 같은 단서가 있으면 doing 쪽으로, tomorrow/next 같은 단서가 있으면 to 쪽으로 근거를 세우면 됩니다.

Q. 중학생 내신과 고등학교 내신에서 to부정사/동명사 문제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A. 중학교는 단일 패턴(enjoy+ing, decide+to) 비중이 높고, 고등학교는 의미 분기 동사와 서술형이 늘어납니다. 특히 마전고·원당고처럼 서술형에서 해석 근거를 요구하는 경우, 단순히 정답만 맞히는 게 아니라 ‘왜 to인지/왜 ing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원장의 한마디

to부정사/동명사 구분은 ‘암기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본동사가 뒤 행동을 바라보는 관점(의도·목적·경험·중단)을 못 잡아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미가 갈리는 동사부터 3단계 풀이 프로세스로 훈련하면, 문법 문제가 더 이상 찍기 문제가 아니라 근거 싸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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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유 아카데미에서는 학생이 틀리는 문장을 그대로 가져와서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사고 과정을 먼저 진단합니다. 이후 유형별 집중 훈련과 기출 패턴 기반 반복 학습으로, 시험장에서 근거를 만들 수 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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