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동태·능동태 전환만 나오면 틀릴까? 원장이 본 해결법
수동태↔능동태 전환 문제는 이상하게 아는 것 같은데 점수로 안 이어지는 유형입니다.
특히 불로중, 불로중 시험 대비하다 보면 “공식대로 했는데 왜 오답이지?”가 반복돼요.
1 원인 분석 — 왜 이 문제가 생기는가
제 경험상 이 문제를 못 푸는 학생 10명 중 8명은 ‘전환 공식’보다 먼저 ‘문장 구조’에서 무너집니다. 학교 수업이나 문제집에서 “목적어를 주어로 올리고, be+p.p.”만 외우다 보니, 실제 시험에서 변형이 들어가면 바로 흔들립니다.
구조적으로는 3가지 원인이 큽니다.
- 1) 목적어를 못 찾음: 전환은 ‘목적어가 있는 동사(타동사)’에서만 성립하는데, 학생들이 문장을 ‘해석 느낌’으로만 보고 성분을 안 봅니다. 그러면 목적어인지 보어인지(look, become 같은)부터 헷갈립니다.
- 2) 동사 시제/조동사 정보를 잃어버림: 수동태 전환의 핵심은 “원래 동사의 시제·조동사를 be동사 쪽에 그대로 옮기는 것”인데, 많은 학생이 단순히 be를 현재형/과거형만 대충 맞추고 끝냅니다.
- 3) by 이하(행위자) 처리 기준이 없음: 시험은 ‘by + 사람/대명사’의 격, 생략 가능 여부, 일반인(people, someone) 처리 같은 곳에서 오답을 갈라요. 기준 없이 감으로 하면 항상 한두 군데씩 틀립니다.
결국 “공식 암기”가 아니라 성분→시제/조동사→대명사 격→불필요 정보 정리 순서가 잡혀야 점수가 안정됩니다.
! 학생 실수 패턴 — 이걸 놓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자주 보는 실수 패턴을 그대로 적어보면, 대체로 아래에서 점수가 떨어집니다.
- 타동사/자동사 구분 실패: 예) “He arrived at the station.”을 수동태로 만들려고 합니다. arrived는 자동사라 수동 전환 자체가 불가인데, 학생들은 at 뒤 명사를 목적어처럼 착각합니다.
- 목적어 자리만 보고 주어를 잘못 올림: 예) “She gave me a book.”에서 학생 10명 중 6명은 me를 주어로 올릴지 a book을 올릴지 기준이 없습니다. 시험은 여기서 문장 자연스러움(의미 중심)까지 보게 만들어요.
- 시제 유지 실패: 예) “They have finished the work.”를 “The work is finished…”로 바꿉니다. have finished의 완료를 유지해야 해서 “has been finished”가 되어야 하는데, be동사만 맞추고 끝내는 거죠.
- 조동사 수동태에서 형태 붕괴: can/must/should 같은 조동사가 있으면 조동사 + be + p.p.인데, “can been made” 같은 형태가 나옵니다. be 자리에 been을 넣는 습관이 섞여서 생깁니다.
- by 뒤 대명사 격 실수: “by he / by she”가 의외로 많이 나옵니다. 문장 성분으로 보면 by 뒤는 목적격인데, 아이들은 전환 과정에서 ‘주어였던 애’를 그대로 놔둡니다.
정리하면, 실수는 암기 부족이 아니라 전환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체크 포인트가 머릿속에 절차로 없기 때문입니다.
3 핵심 전략 — 이렇게 접근하세요
저는 수동태·능동태 전환을 ‘공식’이 아니라 4단계 절차로 가르칩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 순서로 하면 흔들림이 확 줄어요.
1단계: 동사부터 확인(타동사인가?)
목적어가 있어야 전환됩니다. 전치사 뒤 명사(at, in, to 등)는 목적어가 아닐 때가 많아요. arrive at, go to 같은 건 전환 대상이 아닙니다.
2단계: 목적어를 주어로 올리기
이때 목적어가 대명사면 형태가 바뀝니다. (me→I, him→he, them→they) 단, 이건 능동→능동이 아니라 “주어 자리”로 올릴 때만 바뀌는 겁니다.
3단계: 원래 동사의 ‘시제/조동사’를 be 쪽에 이식하기
- 현재: am/is/are + p.p.
- 과거: was/were + p.p.
- 완료: have/has been + p.p.
- 진행: am/is/are being + p.p.
- 조동사: modal + be + p.p.
여기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건 “원래 동사의 정보는 절대 사라지면 안 된다”는 원칙입니다.
4단계: 주어였던 애를 by + 목적격으로 내리기(필요할 때만)
by 뒤는 목적격입니다. (I→me, he→him, they→them)
그리고 시험에서는 by 생략이 자주 나옵니다. 행위자가 불특정(people, someone)거나 굳이 정보가 아니면 빼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누가 했는지’가 핵심이면 by를 남겨야 합니다.
이 4단계를 한 문장에 적용할 때, 저는 학생들에게 “동사→목적어→시제→by”라고 입으로 말하게 시킵니다. 말로 절차가 나오는 순간 오답률이 떨어집니다.
4 실제 사례 — 우리 학원에서 있었던 일
작년 마전고 1학년 A학생(가명)이 딱 “공식은 아는데 시험에서 자꾸 하나씩 틀리는” 케이스였습니다. 내신 대비 문법에서 수동태 전환이 나오면 10문제 중 6~7개 정도 맞고, 꼭 조동사/완료에서 무너졌어요.
처음 A학생 풀이를 보니, 문제를 풀 때 ‘목적어 찾기’ 없이 바로 “be+p.p.”를 적고 시작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They have built the bridge.를 The bridge is built로 바꾸는 식이었죠. 틀린 이유를 물으면 “built가 과거분사니까…”로 설명합니다. 즉, 동사의 시제 정보를 읽지 않고 분사만 보고 판단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 학원(검단 불로동 제이앤유 아카데미)에서는 2주 동안 유형별 집중 훈련 시스템으로 전환 문제를 ‘형태별로 분해’해서 돌렸습니다. (1) 단순시제 전환 30문항 (2) 조동사 전환 30문항 (3) 완료/진행 전환 30문항 (4) 2목적어/give류 20문항을 기출 패턴 기반 반복 학습으로요.
핵심은 정답 맞히기가 아니라, 매 문장마다 A학생이 반드시 “동사 시제 뭐야? 목적어 뭐야? by 필요해?”를 소리 내며 체크하게 만든 겁니다. 2주 후에는 같은 난이도 변형에서 10문제 중 9~10개로 올라왔고, 무엇보다 오답이 나와도 ‘어느 단계에서 놓쳤는지’ 본인이 바로 찾더라고요. 이게 진짜 실력입니다.
✓ 실천 가이드 —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문장을 보면 먼저 동사에 밑줄: 타동사인지(목적어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 목적어에 동그라미: 전치사 뒤 명사는 일단 의심하고(목적어 아닐 수 있음) 성분을 다시 본다
- 원래 동사의 시제/조동사 정보를 적어둔 뒤, 그 정보를 be동사 형태로 옮긴다(완료/진행 포함)
- by 뒤 대명사 격 체크: by + 목적격(him, her, them) / 주어 자리로 올리면 주격(he, she, they)
- 전환 후 한국어로 1번만 자연스럽게 읽어보고, by 생략이 더 자연스러운지(정보 필요 여부) 판단한다
? 자주 묻는 질문
Q. 수동태 능동태 전환에서 by는 언제 생략하나요?
A. 행위자가 불특정(people, someone, they 등)하거나 문장 정보상 중요하지 않을 때 생략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누가 했는지’가 핵심 정보(예: by Edison, by my teacher)이면 남겨야 합니다. 시험에서는 생략 가능/불가를 의미로 구분시키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Q. 조동사가 있는 문장의 수동태는 어떻게 만들어요?
A. 조동사가 있으면 형태는 고정으로 ‘조동사 + be + p.p.’입니다. 예: can make → can be made, should finish → should be finished. 학생들이 can been made처럼 been을 넣는 실수는 ‘완료’와 조동사 수동태를 섞어서 생기니, 조동사 뒤에는 무조건 be가 온다고 외워두면 안정적입니다.
Q. 2목적어 문장(give, show 등)은 무엇을 주어로 올려야 하나요?
A. 둘 다 가능할 때가 많지만 시험은 ‘자연스러움’과 ‘전치사 처리’로 오답을 가릅니다. 예: She gave me a book. → I was given a book. / A book was given to me.처럼, 사람 목적어를 주어로 올리면 전치사가 필요 없고, 사물 목적어를 주어로 올리면 보통 to/for가 필요합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형태(빈칸, 문장 길이)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원장의 한마디
수동태·능동태 전환은 ‘be+p.p.’를 외우는 문제가 아니라, 목적어·시제·조동사·by 처리까지 포함한 구조 문제입니다. 10년간 학생들을 보면서 느낀 건, 절차가 몸에 붙는 순간 이 유형은 오히려 안정적으로 점수를 가져오는 파트가 된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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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불로동 제이앤유 아카데미에서는 학교별 기출 패턴을 기준으로 전환 유형을 단계화해 반복 훈련합니다. 현재 학년(불로중/불로중/마전고/원당고/이음고/아라고 등)과 시험 범위를 알려주시면, 어떤 단계에서 자주 틀리는지부터 짚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