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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3 3월 모의고사] 24

번역을 통한 문학의 낯섦 회복

전체 구간
57
문법 포인트
23
어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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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구간

0:00
요약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그 가치를 잊게 되는 경험, 해본 적 있나요? 매일 보는 풍경이나 늘 듣는 음악처럼요.
0:10
요약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을 글은, 바로 이 '지나친 익숙함'이 위대한 문학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번역'이라는 작업이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0:22
요약
이 글의 핵심 주장은 명확합니다. 번역은 단순히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기술적인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0:30
요약
오히려, 너무 유명하고 익숙해져서 그 본질을 잃어버린 문학 작품에게 '낯섦'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특별한 예술 활동이라는 거죠. 이 관점을 기억하면서 글의 흐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0:44
흐름
글의 구조를 먼저 살펴보면 이해가 훨씬 쉬워집니다. 첫 문장에서는 '너무 익숙해진 것'의 문제점을 지적해요. 그리고 두 번째 문장에서 그 해결책으로 '번역'을 제시하죠.
0:56
흐름
세 번째 문장에서는 번역해도 소용없는 '나쁜 텍스트'를 보여주며 좋은 텍스트의 조건을 암시하고, 마지막 두 문장을 통해 번역이 어떻게 작품의 '낯섦'을 회복시키는지를 강조하며 마무리됩니다.
1:10
흐름
자, 그럼 첫 문장부터 자세히 들어가 볼까요?
1:13
흐름
자, 첫 문장입니다. 글의 출발점이죠. 'Something too domesticated', 즉 '지나치게 길들여진 무언가'로 시작합니다.
1:24
흐름
여기서 'domesticated'는 원래 '가축화된'이란 뜻이지만, 여기서는 너무 익숙해지고 평범해져서 특별함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해요.
1:33
흐름
이런 것은 더 다가가기 쉬운 게 아니라, 아예 그 존재감이 'evaporates', 증발해 버린다고 말합니다.
1:40
문법accessible or approachable
📌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 ·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
문법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볼게요. 'more accessible or approachable'라는 표현이 보이죠?
1:47
문법accessible or approachable
📌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 ·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
접속사 'or'를 중심으로 'accessible'과 'approachable'이라는 두 형용사가 나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걸 병렬 구조라고 하죠.
1:59
문법accessible or approachable
📌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 ·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
문법적으로 같은 형태의 단어를 연결해서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2:04
문법it
📌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 ·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
그리고 이 문장에서 'it'이나 'its' 같은 대명사가 여러 번 나오는데요. 이 대명사들이 가리키는 게 뭘까요?
2:13
문법it
📌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 ·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
네, 바로 문장 맨 앞에 나왔던 'Something too domesticated', 즉 '지나치게 길들여진 것'을 계속해서 받아주고 있습니다.
2:22
문법it
📌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 ·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
대명사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해석이 흔들리지 않겠죠.
2:26
흐름
자,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두 번째 문장이 그 답을 제시합니다.
2:33
흐름
'translation is an art', 번역이야말로 'especially well suited for this task', 이 과업에 특히 잘 맞는 예술이라고 말하죠.
2:41
흐름
여기서 'this task'는 바로 앞 문장에서 말한, 예술이 사라진 가시성을 회복시켜주는 일을 가리킵니다.
2:50
문법while a great work of literature accumulates
이 문장은 구조가 조금 긴데요, 'while'이라는 접속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while'은 '~하는 동안'이 아니라 '~인 반면에'라는 대조의 의미로 쓰였어요.
3:02
문법while a great work of literature accumulates
'while'이 이끄는 절에서는 위대한 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모방, 상투적 표현, 수많은 분석 자료들에 묻혀버리는 상황을 보여주고, 주절에서는 번역이 바로 그 작품을 진부한 명성에서 해방시킨다고 말하며 둘을 선명하게 대조하고 있습니다.
3:18
문법translations of that work
📌 주절의 병렬 동사 구조 · 주격 관계대명사 that · 대조의 접속사 while
주절의 동사 구조도 살펴볼까요? 주어는 'translations of that work'인데, 이 주어에 동사가 두 개 연결됩니다.
3:27
문법translations of that work
📌 주절의 병렬 동사 구조 · 주격 관계대명사 that · 대조의 접속사 while
첫 번째는 'free it', 그것을 해방시킨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and make the stone stony again', 그리고 그 돌을 다시 돌답게 만든다는 것이죠.
3:37
문법translations of that work
📌 주절의 병렬 동사 구조 · 주격 관계대명사 that · 대조의 접속사 while
이렇게 하나의 주어에 동사 두 개가 나란히 연결된 병'렬 구조를 파악해야 문장의 뼈대를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3:44
어휘make the stone stony again
여기서 'make the stone stony again', 즉 '돌을 다시 돌답게 만든다'는 표현은 아주 중요한 비유입니다.
3:51
어휘make the stone stony again
돌이 너무 닳고 닳아서 조약돌처럼 매끈해지면 더 이상 돌멩이 특유의 거친 질감이 느껴지지 않겠죠?
3:58
어휘make the stone stony again
마찬가지로 위대한 작품도 너무 익숙해지면 그 본질적인 날카로움과 낯섦을 잃게 되는데, 번역이 바로 그 본질을 되찾아준다는 의미입니다.
4:08
흐름
세 번째 문장은 반대 사례를 들어 주장을 더욱 분명하게 만듭니다. 'A bad text', 즉 나쁜 텍스트란 어떤 것일까요?
4:17
흐름
바로 'lacks "native strangeness"', '고유의 낯섦'이 부족한 텍스트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텍스트는 번역을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4:27
흐름
이 말을 뒤집어보면, 번역을 통해 가치가 살아나는 좋은 텍스트는 바로 이 '고유의 낯섦'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4:36
문법in Berman's terms
📌 삽입구가 포함된 관계대명사절
이 문장 구조를 볼 때, 콤마 사이에 들어간 'in Berman's terms'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 '버먼의 용어에 따르면'이라는 뜻의 삽입구죠.
4:46
문법in Berman's terms
📌 삽입구가 포함된 관계대명사절
이런 삽입구는 잠시 괄호로 묶어두고 문장의 큰 뼈대를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52
문법in Berman's terms
📌 삽입구가 포함된 관계대명사절
그러면 'one that lacks native strangeness'라는, 관계대명사 'that'이 'one'을 꾸며주는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5:01
흐름
네 번째 문장은 왜 진정한 예술 작품의 번역이 중요한지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며 주장을 강화합니다.
5:08
흐름
번역은 작품에 'already inherent in it', 즉 이미 그 안에 내재된 특성들을 'reinforces and enhances', 강화하고 향상시키기 때문이라는 거죠.
5:18
흐름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inherent'입니다. 낯섦이라는 건 번역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원래 작품이 가지고 있던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거예요.
5:29
문법not a makeshift, but the mode of existence
인용된 문장 안에는 아주 중요한 구문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not A but B' 구조죠. 'translation is not a makeshift, but the mode of existence'.
5:40
문법not a makeshift, but the mode of existence
번역은 'a makeshift', 즉 임시방편이 아니라, 'the mode of existence', 존재 양식 그 자체라는 겁니다.
5:47
문법not a makeshift, but the mode of existence
이 구문은 A를 부정하고 B를 강조하면서 필자의 주장을 아주 선명하게 드러내는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5:54
문법by which a work reaches us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by which'는 어법 문제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6:02
문법by which a work reaches us
'전치사 더하기 관계대명사' 구조인데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뒤에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을 모두 갖춘 완전한 문장이 온다는 점입니다. 여기서도 'a work reaches us'라는 완전한 문장이 따라왔죠?
6:16
문법by which a work reaches us
만약 전치사 'by'가 없다면 틀린 문장이 됩니다. '그 존재 양식에 의해서 작품이 우리에게 도달한다'라고 자연스럽게 해석하면 됩니다.
6:27
흐름
드디어 마지막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글 전체의 결론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6:34
흐름
윌슨이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서, 번역이 작품을 'seem more strange, and newly strange', 즉 '더 낯설게, 그리고 새롭게 낯설게' 보이도록 만든다고 말합니다.
6:46
흐름
지금까지 길게 설명했던 번역의 역할을 한마디로 정리해주는 문장이죠.
6:51
문법make
📌 사역동사 make + 목적어 + 원형부정사 (5형식) · 부사의 형용사 수식
이 짧은 문장에도 중요한 어법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사역동사 'make'의 쓰임입니다. 'makes the work seem' 구조를 보세요.
7:01
문법make
📌 사역동사 make + 목적어 + 원형부정사 (5형식) · 부사의 형용사 수식
'make'가 '~하게 만들다'라는 의미로 쓰일 때, 목적어 뒤에 오는 목적격 보어 자리에는 'to seem'이 아니라 동사원형인 'seem'을 써야 합니다.
7:13
문법make
📌 사역동사 make + 목적어 + 원형부정사 (5형식) · 부사의 형용사 수식
5형식 문장의 대표적인 형태로, 시험에 정말 자주 출제되니 꼭 기억해두세요.
7:19
어휘
자, 이제 글 전체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했던 핵심 어휘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두 개의 단어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7:29
어휘
바로 'domesticated', 즉 너무 길들여져서 가치를 잃어버린 상태와, 번역을 통해 회복해야 할 가치인 'strange', 낯섦입니다. 이 두 단어의 대립 관계만 이해해도 글의 절반은 이해한 셈입니다.
7:42
어휘
그렇다면 번역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까요? 글에서는 다양한 동사를 사용해 이를 표현했습니다.
7:50
어휘
첫 문장에서는 예술이 가시성을 'restores', 회복시킨다고 했고, 두 번째 문장에서는 번역이 작품을 진부함에서 'free', 해방시킨다고 했죠.
8:00
어휘
그리고 네 번째 문장에서는 내재된 특성을 'enhances', 향상시킨다고 했습니다. 이 동사들을 통해 번역의 긍정적인 역할이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8:10
마무리
오늘 우리는 번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웠습니다.
8:15
마무리
번역은 단순히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너무 익숙해져 버린 위대한 작품에 다시금 생명력을 불어넣는, 즉 '돌을 다시 돌답게 만드는' 창조적인 예술 행위라는 것을요.
8:28
마무리
이 글의 논리적 흐름과 핵심 표현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면서 복습해 주시기 바랍니다.
8:34
마무리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입니다. 복잡한 문장 구조와 추상적인 내용이었지만, 차근차근 흐름을 따라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지문으로 만나겠습니다.

어휘

domesticated길들여진, 너무 익숙해진
restores회복시키다, 복원하다
inherent내재된, 고유의
evaporates(가치·의미가) 사라지다, 증발하다

문법

등위접속사 or를 이용한 병렬 구조PARALLEL
Adjective 1 + or + Adjective 2
Something too domesticated isn't actually more accessible or approachable, it evaporates altogether ─ we just take it for granted until art restores its visibility.
대명사 지칭 대상 파악PRONOUN
Pronoun -> Antecedent
Something too domesticated isn't actually more accessible or approachable, it evaporates altogether ─ we just take it for granted until art restores its visibility.
주절의 병렬 동사 구조PARALLEL
S + V1 + O1 ..., and + V2 + O2 ...
And perhaps translation is an art especially well suited for this task: while a great work of literature accumulates imitations and cliches and a body of scholarship and analysis and study guides that may well bury it, translations of that work free it from its stodgy fame and make the stone stony again, precisely by putting it in another language.
주격 관계대명사 thatRELATIVE
Noun + that + V' + ...
And perhaps translation is an art especially well suited for this task: while a great work of literature accumulates imitations and cliches and a body of scholarship and analysis and study guides that may well bury it, translations of that work free it from its stodgy fame and make the stone stony again, precisely by putting it in another language.
대조의 접속사 whileCONNECTOR_PREP_NONFINITE
while + S' + V', S + V
And perhaps translation is an art especially well suited for this task: while a great work of literature accumulates imitations and cliches and a body of scholarship and analysis and study guides that may well bury it, translations of that work free it from its stodgy fame and make the stone stony again, precisely by putting it in another language.
삽입구가 포함된 관계대명사절RELATIVE
Noun + that, (inserted phrase), V' + ...
A bad text is one that, in Berman's terms, lacks "native strangeness" ─ and when you translate it, nothing happens.
전치사 + 관계대명사RELATIVE
Noun + Prep + which + S' + V' (complete sentence)
The translation of a true work of art is significant because it reinforces and enhances qualities already inherent in it: "translation is not a makeshift, but the mode of existence by which a work reaches us as etrange" (translated by Heyvaert as "foreign," but I'm not sure about that).
상관접속사 'not A but B' 병렬 구조PARALLEL
not + NP1 + but + NP2
The translation of a true work of art is significant because it reinforces and enhances qualities already inherent in it: "translation is not a makeshift, but the mode of existence by which a work reaches us as etrange" (translated by Heyvaert as "foreign," but I'm not sure about that).

직독직해

지나치게 길들여진 것은 사실 더 접근하기 쉽거나 다가가기 쉬운 것이 아니라, 완전히 증발해 버린다 — 우리는 예술이 그것의 가시성을 회복시켜 줄 때까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길 뿐이다.
그리고 아마도 번역은 이 과업에 특히 잘 맞는 예술일 것이다: 위대한 문학 작품이 모방과 상투적인 표현, 그리고 그것을 묻어버릴 수도 있는 학문, 분석, 연구 안내서들을 축적하는 반면, 그 작품의 번역은 그것을 진부한 명성에서 해방시키고, 바로 다른 언어로 옮김으로써 그 돌을 다시 돌답게 만든다.
나쁜 텍스트란, 버먼의 용어에 따르면, '고유의 낯섦'이 부족한 것이며, 그것을 번역할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진정한 예술 작품의 번역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작품에 이미 내재된 특성들을 강화하고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번역은 임시방편이 아니라, 작품이 우리에게 '낯선 것(etrange)'으로서 도달하는 존재 양식이다" (헤이바르트는 '외국의'라고 번역했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
윌슨이 말했듯이, 번역은 그 작품을 '더 낯설게, 그리고 새롭게 낯설게' 보이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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